지난 일요일. 10여년 전에 다녀온 춘천엘 다녀왔어요. 출발 몇일 전에 예매를 하려니 이른 시간은 이미 다 매진. 그나마 이른 시간인 오후 2시 19분 청량리발 열차를 예매할 수 있었지요. 춘천행 ITX청춘은 용산이랑 왕십리에서 출발하는 열차도 있지만,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더 많더라구요. 기차 여행에서의 묘미는 창밖의 풍경이랑 간식이죠. 춘천행 열차에서 풍경이 좋은쪽은 우측 좌석이예요. 청량리역에서 출발. 몇 해 전에 남이섬 가느라 왔을때는 버스를 타고 왔더래서 외부 대합실에서 간식을 챙겼었는데 지하철 타고 가서 처음으로 연결 통로로 바로 ITX청춘 플랫폼으로 가다보니 간식을 못 샀어요. 플랫폼 편의점 매대는 거의 비어있고 T.T 출출했었는데 말이죠. 혹시 연결통로로 가실꺼면 간식 미리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