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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궐내각사 특별관람

현냥이 2017. 10. 27. 22:45

조선시대 관리들의 업무공간인 내각사 특별관람 이 시행된다고 합니다.

궐내각사란 '궁궐 안의 관아'라는 뜻이라고 해요

지금의 광화문 광장 거리는 조선의 육조가 있던 거리로

광화문 열린시민마당 자리에서

조선 최고 관청인 의정부 터가 발굴되어 현재 발굴/복원 중이죠.

이렇듯 조선에는 궁의 밖에서 집무를 보던 관청과

궁 안에서 왕실과 직접 연관이 있는 집무를 맡아 보던 관청이 있는데

이 공간이 바로 궐내각사 랍니다.

경복궁은 경회루 앞에 수정전이 있는 곳이 궐내각사가 있던 곳이구요.

 

창덕궁의 궐내각사를 보러가기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돈화문의 우측에 보이는 전각의 지붕들이죠.

지금 창덕궁 관리사무소로 사용되는 공간은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왕의 의복과 왕실의 금은보화, 장식품을 보관하던

상의원 영역이었다고 해요.

살금살금 들어가 둘러보며 만났던 고양이.

상의원 영역에서 본 가을 단풍.

 

돈화문을 들어서서 금천교를 눈 앞에 두고 바라보이는 전각들이 궐내각사랍니다.

저에게는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인정전으로 먼저 가기 때문에

한적하게 앉아서 처마들을 구경하고 바람과 햇살을 받으며 쉬기에 좋은 장소랍니다.

 

이번 특별관람의 코스는 아래와 같아요.

창덕궁의 궐내각사는 일제강점기에 파괴되었던 것을

2000~2004년에 걸쳐 복원이 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있어요.

서울의 궁궐 중에 궐내각사 영역이 복원된 유일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궐내각사의 가을 풍경.

 

항상 전각들만 보며 앉아 있기에는 아쉬웠는데

특별관람에서는 홍문관, 예문관, 규장각 등

조선시대 관청의 역할과 기능은 물론이고 궐내각사와 관련한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전문해설사분에게 들을 수 있다니

아주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그리고 검서청 누마루에서 정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궁궐의 풍광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네요.

 

궐내각사 특별관람은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은 회당 30명 신청 가능하고

11월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2시 (총 12회)에 시작하여 40분 내외의

관람시간이 소요되다고 합니다.

관람신청은 10월 28일 14;00 부터 선착순 예약 입니다.

특별관람은 무료이구요.

창덕궁 입장료 3000원은 별도 입니다.

달빛기행도 그렇고 이런저런 특별관람에 매번 물 먹어서

저도 광클의 시간을 좀 가져야 겠네요.

 

창덕궁 궐내각사 특별관람 신청하러 가기

 

몇년전 다녀온 창덕궁 후원의 가을 풍경도 살짝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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