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아침.
언제부터 냉동실에 있었는지
가물가물한 고등어를 꺼내 굽는다.

중식 제공도 안되던 회사.
바쁘다보니. 나가서 먹을것도 마땅찮고.
안먹는것이 익숙했던 점심.
야근이 일상이니
피곤에 쩔어 대충 먹게 되었던 한 끼 식사.

오늘은 아침부터 제대로 좀 먹어 보자.
저렇게 종이 호일에 싸서 구우면
비린내도 덜나고
기름 쓸 일도 없고
팬에도 냄새 안나서 좋다.
쿠팡에서 산 저 그리들은
토스트도 굽고 야채도 굽고 고기도 굽고
생선도 굽고.
토스토 구울때 넣을 야채다져 넣은 달걀도
기름 없이 잘 구워진다.
잘 산 살림템 중 하나다.

잘 먹고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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