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판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요건 한눈에 맘에 들었었다. 하지만 방에 둘만한데가 없어서 못 가지다가 본가들어 올 때 이쪽 벽을 채우고 있던게 없어지면서 죽은 공간이 생겼다. 그래서 수납이 부족한 책을 넣을 책장을 구입하고 드디어 이 녀석을 데려왔다. 그림은 일주일 이전에 도착해서 자리 못 잡고 방황하다가 지난 금요일 밤에나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 책장 기다리다 목 빠질뻔. 아... 지난번에 김환기 전시회 갔을때도 가지고 싶은 그림이 있었는데... (물론 진품 아닌 모작만 구입 가능 ㅎㅎ) 원하는 그림 언제 또 자리가 생기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