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게으름 사이

쉴 만 하니? 본문

먹고 사는 이야기

쉴 만 하니?

현냥이 2018. 3. 16. 12:19

커피물을 올려두고
방에 들어와 있는데
푸드덕 거리는 소리와 함께
방에 비추던 빛의 모양이 요란해진다.
가스불을 켜둔지라
놀라서 나가보니

나를 놀라게 만든 녀석이
이렇게 느긋하게 앉아 있다.
주방의 작은 창 바깥쪽으로
약간의 난간이 튀어 나와있는데
햇살이 좋은 그 자리에
가끔 저 녀석 무리들이
앉아서 쉬다가고는 한다.
넓은 난간이 아니라 불편할듯도 한데
잠깐의 휴식은 할 만 한가보다.

근데 요 녀석은
색이 참 곱네.
고양이 같은 색이로구나.
설마...보호색이야?
ㅎㅎㅎ






반응형

'먹고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드렌즈(RGP렌즈)  (0) 2018.04.25
소프트렌즈 안빠짐  (0) 2018.04.20
첫 오이김치  (0) 2018.03.04
언제봐도  (0) 2018.02.28
친구의 선물  (0) 2018.02.2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