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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이야기

검진의 결과물

현냥이 2024. 11. 18. 22:57

위궤양약 한보따리...

이른 아침 예약이라 출근하는 시간보다
몇분 일찍 나갔다.
검진병원이 도보 5분 안걸리는 곳이다보니
이른 시간에 예약되는게 더 좋다.
지난 검진때 혈액 검사 피 뽑을때
손 끝이 저리더니 끝나고 다른 검사 기다리다가
식은땀 나고 어지러우면서 저혈압이 왔었다.
시력 검사하다가 어지럽다고 멈춰서
간호사쌤들의 관심을 함 몸에 받았더래서
조금 긴장되더라.
그래서 채혈전에 주먹도 줬다폈다해주고
손이랑 팔도 털어주고.
손 끝 저린 느낌 없더니 다행히 잘 끝났다.
내가  모르는 시간에 일어나는 일이 싫어서
위 내시경도 일반내시경으로 했는데
첫번째 때는 눈 뜨고 있어서 눈물이며 침이며
막 그랬는데.
오늘은 간호사쌤이 잡아주는거 대로 누워서
내시경 삽입전부터 눈 감았더니 훨씬 낫더라.
내시경이 목구멍 넘어가는 순간에
구역질이 힘들지 그 다음은 그냥
숨 크게 내쉬어 주니 크게 힘들거 없이
검사실 들어가서 목구멍 마취제 칙칙 뿌리고
누워서 기다리다가 검사실 나와서
대기석 앉는 시간까지 10분이 안걸린듯.
지난 검진때도 위궤양 약 한보따리 받아왔는데
이번에도 또네.
술도 안마시는데...
.
피곤하다.
돈 많은 백수말고
돈 많은 프리랜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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