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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일기

오늘

좋으다 2017. 10. 21. 14:49

사람 좋아하는데
오줌 치우기 귀찮다고 가둬두고
차 타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오늘 차 타고 병원 갔다오고
쌤이 카톡으로 질환관련 동영상이랑
마지막 검사 결과지랑 처방전 보내주시면서.
콧등에 털이 길어져 눈을 찔러
다듬어 주셨나보다.
눈병 생길까 신경 쓰이지만
겁나서 못 잘라주고 세수만 시키고 있었는데
한동안은 신경 덜 쓰일 듯.
쌤이랑은 못 뵙고 카톡으로 인사.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더니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았는지
결국 짧은 발작을 하며 응가를 지렸다.
하지만 누구도 신경 쓰는 이가 없구나.
에혀.

임시보호라지만
애들 때문에 계속 키울 생각으로 데려온 도로시.
하지만 다시 돌아가야하는 도로시.
내가 데려가고 싶지만
충분한 돌봄을 줄 여건이 되지 않을 수 있어 조심스러운
그래서 이곳에 두는것보다는
원래 주인엄마에게 가는게 좋겠다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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