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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일기

강아지 간 보호제

좋으다 2017. 9. 30. 23:04

도로시는 지난해에 상상임신을 하면서
중성화를 했다.
그때 피 검사를 하면서 간 수치가 약간 나쁘다 했었더래서
간 보호제를 먹이기 시작했다.
크게 나쁜 편이 아니라 띄엄띄엄 먹이다.
스테로이드 장기복용이 시작이 되면서
꼬박꼬박 챙겨 먹이는 중.

강아지 간 보호제로 나오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예빈이도 먹이던 사메탑을 먹이고 있다.

케어사이드에서는 여러 종류의 강아지 영양제가 나오고 있다.
그 곳에서 내가 익숙한건
예빈이가 먹던 헤파카디오와 사메탑.

사메탑의 성분.
예빈이는 N아세틸 시스테인과 밀크시슬을
따로 먹이기도 했었다.
10kg이하는 아침, 저녁 1알씩 총 2알 이라지만, 5kg도 안되는 체중이라 하루 1알만 먹이고 있다.
지금 처방 받고 있는 약에 간 보호제 처방이 있기도 하고.
그래서 따로 챙겨 먹이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챙겨 먹여서 7월 혈검에서 간수치가
그 전보다 나았던건 아닐까 하는 맘에 끊을 수가 없다.

아침, 저녁에는 처방약을 섞어 먹여서
중간에 간식 처럼 주는 밥에 잘 안씹고 꿀떡꿀떡 넘기는 녀석이라
요렇게 잘라서 넣어 준다. 
(잘 먹지 않는 녀석들은 갈아서도 준다고 하니 그렇게 줘도 성분의 변화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오래되면 N아세틸 시스테인이 쉽게 산화가 되는 성질이고, 
산화 되면서 좋지 않은 성분이 된다하니, 꺼내두고 오래 된것은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원래는 한 알을 따로 줘도 잘 먹었는데,
지난 7월 식음전폐 후로
이것도 냄새만 맡고 안먹는 일이 있었더래서
이렇게 섞어주기 시작하면서 계속 이렇게 주고 있다.

예빈이는 헤파카디오를 먹을 때
아침, 저녁 밥 먹고 바로 책상위에 두었던걸
꺼내주었더니, 밥 먹으면 책상 앞에 앉아서
나 한번 책상 위 한번 쳐다보며 깡깡거리고
잊어버리지도 않고 얼른 달라고 했었다.
그러면 도로시도 옆에서 쳐다보고 있고.
약이 아닌 너무 잘 먹는 간식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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