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게으름 사이

우리 아이 예쁜거 못 본 사람 없게. 본문

반려견 일기

우리 아이 예쁜거 못 본 사람 없게.

좋으다 2017. 10. 4. 23:58

심장이 좋지 않은 예빈이.
디스크로 후지 마비가 왔던 도로시.
둘 데리고 봄에 꽃놀이가 가고 싶어서
중고로 구매했던 강아지 유모차.
직진 순재 할배 마냥.
나가면 부지런히 걸어서
잠시도 쉴틈을 주지 않던 예빈이는
날도 좀 풀리고 미세먼지 예보도 나쁘지 않던
유모차를 처음 타던 그 날도
역시나 내려달라고 조르더니
흡사 유모차를 끄는 듯 저렇게 씩씩하게 걸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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