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css사칙연산
- html 다운로드 버튼 만들기
- css 화면이동
- css변수
- 매일두유
- 일러스트 핸드툴 오류
- 클린 서구
- 쏜살치킨
- 덕수궁 석조전
- 당연해?왜?
- 애드센스
- javascript 자식 노드 삭제
- 대한제국역사관
- 포토샵 핸드툴 오류
- 크리에이터링크 상세페이지
- 다른 사이트로 연결
- 강아지 발작
- 자바스크립트 링크
- 티스토리챌린지
- javascript 자식 노드 추가
- 크리에이터링크 이미지링크
- javascript 자식 노드 복사
- 크리에이터링크 이미지클릭
- 종묘대제
- 당연해?뭐가?
- 포토샵 스페이스바 오류
- 자바스크립트 타이머 만들기
- 후두골이형성증
- 셀렉트 태그 링크
- 오블완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159)
열정과 게으름 사이
심장이 좋지 않은 예빈이. 디스크로 후지 마비가 왔던 도로시. 둘 데리고 봄에 꽃놀이가 가고 싶어서 중고로 구매했던 강아지 유모차. 직진 순재 할배 마냥. 나가면 부지런히 걸어서 잠시도 쉴틈을 주지 않던 예빈이는 날도 좀 풀리고 미세먼지 예보도 나쁘지 않던 유모차를 처음 타던 그 날도 역시나 내려달라고 조르더니 흡사 유모차를 끄는 듯 저렇게 씩씩하게 걸었었다.
도로시는 지난해에 상상임신을 하면서 중성화를 했다. 그때 피 검사를 하면서 간 수치가 약간 나쁘다 했었더래서 간 보호제를 먹이기 시작했다. 크게 나쁜 편이 아니라 띄엄띄엄 먹이다. 스테로이드 장기복용이 시작이 되면서 꼬박꼬박 챙겨 먹이는 중. 강아지 간 보호제로 나오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예빈이도 먹이던 사메탑을 먹이고 있다. 케어사이드에서는 여러 종류의 강아지 영양제가 나오고 있다. 그 곳에서 내가 익숙한건 예빈이가 먹던 헤파카디오와 사메탑. 사메탑의 성분. 예빈이는 N아세틸 시스테인과 밀크시슬을 따로 먹이기도 했었다. 10kg이하는 아침, 저녁 1알씩 총 2알 이라지만, 5kg도 안되는 체중이라 하루 1알만 먹이고 있다. 지금 처방 받고 있는 약에 간 보호제 처방이 있기도 하고. 그래서 따로 챙겨 먹이..
도로시 밥을 사러 가면서 방사선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혹시 예빈이꺼도 있냐고 물어봤다. 지금 있는 간호사는 예빈이를 보지 못한 간호사라 어리둥절하더니 없다고 한다. 1년 반이나 지났으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왜 방사선 사진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미리 못 했을까 하는 씁쓸함이 남는다. 삼복더위에도 이불 속에 들어가서 자던 예빈이. 인형을 좋아하던 예빈이. 심지어 조카들 인형필통도 장난감으로 만들었었다. 그리고 저 하늘색 돼지 인형을 내가 앉기만 하면 옆에다 툭 던져두고는 빨리 던지라고 호령을 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