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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게으름 사이
간식으로 껌 물고는 먹을 곳을 찾아 방황하는 털뭉치. 요즘 도로시의 꼬라지다 ㅋㅋ 털 빗는걸 미친듯이 싫어해서 빗도 못 댄다. 그런데다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서 미용도 못하고. 그나마 지난번 스테로이드 끊기전에 발등 미용 해서 발은 보이는 상태. 저 상태로 눈꼽 떼는것도 싫어해서 세수만 시키고 있는 요즘. 털이 정말 속에서 장난 아니게 뭉쳐있다. 잘때 몰래 귀에 뭉친털 잘라내보기도 했지만 그 이상 몰래하는건 무리. 오늘 이 상태로 약 받으러 데리고 갔는데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미용 안해주냐며...데리고 온 강아지 보며 우린 저 정도까지는 안 둔다며 ㅜ.ㅜ 발작이 있어 미용을 못 한다 하니 놀라신다. 허기사 나도 발작이란걸 처음 경험한거니. 진료실에 있는 강아지는 당뇨라서 인슐린 맞는 설명이 한참이어지고..
어제 병원에가서 페노바비탈 용량을 다시 하루 1.5mg 으로 늘려서 받아왔다. 목요일 저녁에 1mg 들어있는 한 봉을 먹고 다시 보이는 각성 증상과 수시로 일어나는 발작 전조 증상으로 도로시도 나도 밤을 새다 싶이하고는 아침에 병원으로. 택시를 탈까 했지만 도로시가 나가는걸 좋아라해서 바람도 선선하고 기온도 높지 않으니 그냥 부지런히 걸어서 다녀왔다. 혹시 몰라서 냉동실에 있던 아이스팩을 손수건에 싸서 가져나왔던걸 슬링백에 넣어주니 내 배도 시원, 도로시도 시원한지 갈때는 고개 내밀고 구경하느라 바쁘더니 오는 길에는 아까 다 본 길이라고 고개 내밀기 편하게 자세를 바꿔줘도 아이스팩의 은혜로움에 기대서 쿨쿨. 집에 와서 내려줘도 한동안 저 안에서 나오지를 않더군. 병원가는 길이었지만 오가는길에서도 병원서도..
약을 끊는건 아직 좀 더 봐야할것 같다. 화요일부터 용량 줄인 약을 먹는데. 좀 민감해지고 발작의 전조증 처럼 보일만한 행동이 약간 보인다. 병원에 전화하니 토요일에 약 받으러 오면 상태봐서 다시 용량을 늘릴지 보자신다. 눈물을 꾹꾹 눌러본다. 어떡하지... 식구들 중 누구와도 나눌수 없는 감정이다. 자기 손으로 데리고 오고. 다시 같이 지낸 시간이 5년이 넘은 예빈이가 떠날때도 그랬다. ... 전조증상이 짧은 시간에 반복되서 병원에 물어본 후 처음 처방 받았던 페노바비탈 하루 처방 2mg 남았던 한 봉을 원래 약 시간보다 일찍 먹였다. 이렇게 괜찮아 졌으면. 내일은 최근 처방 받은 약으로 다시. 30분 남짓? 후에 다시 전조증이 보여 한 시간 가량을 안고 밖에도 나갔다오고 에어컨 앞에도 앉아 있었다. ..
일주일에 한 번씩 도로시 약을 받으러 간다. 더위도 한 풀 꺽여서 오늘은 집에서는 죽어라 하기 싫어하는 귀청소를 부탁할겸 데리고 나갔다. 집에서 병원까지는 편도로 30분 정도 걸린다. 편도 30분인데 버스는 환승을 해야되고, 택시는 세워주지 않고 지나가는 차가 많아서 택시를 타는것도 쉽지 않아 그냥 걸어가게 되는 거리. 예빈이랑 먼저 다니던 병원. 멀어도 다니는 이유라면. 이런저런 검사를 나열하며 심적인 부담 주지 않으시고 딱 의심되는 쪽으로 최소한의 검사해주시고 유쾌하시고 잘 봐주시니까. 발작도 처방해주신 약 먹으면서 잡혔고. 작년초에 예빈이를 왜 데리고 오지 않았을까... 항상 후회가 되는 부분이다. 겨울이라 걸을 수도 없고, 심장 안 좋은데 차 타면 흥분하니까. 너무 늦은 밤이라... 예빈이 생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