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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게으름 사이
기억이라는 그물 본문
기억이라는 것은 그물과 비슷한것 같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어느새 예상치 않은 한아름의 기억을 걷어 올린다.
전혀 생각하던 것과는 다른 것이 었다.
그런데 난 어느새
엄마, 아빠와 드라이브를 간 강화도에 가 있다.
엄마랑 아빠가 예빈이를 데리고 간적은 있는것 같은데, 차만 타면 찡찡거리는 녀석을 데리고 어떻게 다녀왔었는지 팔짝팔짝 잘 뛰어놀더라고 했으니.
아마도 셋이서 그렇게 나들이를 한것은
그때가 처음이고 마지막었던것 같다.
봄이었는지, 가을었는지,
그저 인삼 수확이 막 끝난 계절의 어느때.
날씨가 좋은 토요일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셋이 나서게 된것인지는 생각이 안난다.
인삼 수확이 끝난 계절이라는 것이 생각나는건
인삼 수확을 막 끝낸 밭에서
사람들이 이삭줍기 처럼 작은 인삼들을 줍는 것을 보고
우리도 그 사람들 속에서 인삼을 주웠기 때문에.
기껏 나와서 이걸 왜 해야하나 싶었지만
까만 봉투에 꽤 많이 주웠던걸로 기억이 난다.
그리고 오는 길에 엄마는 수산물 시장에서
내가 드린 용돈으로 엄마의 엄마인
외할머니께 드릴 젓갈을 구입했었다.
참 신기하게도 바다가 보이는 길을 달리다
중간 뷰 포인트 화장실에 들렀던 엄마가
화장실에 들어갈까말까 망설이는 꼬마아이에게 했던 말도 행동도 다 기억이 난다.
오는 길에는 차가 많이 막혔고,
맛집이라는 짜장면 집에서 수타면으로 만든
짜장면을 먹고 왔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큰 상자에
젓갈과 이런저런것들을 담으며
완충제로 뻥이요 과자를 사용했다.
외할머니가 좋아하는 과자라면서.
나의 엄마는 맛동산을 좋아했다.
그래서 뻥이요와 맛동산을 보면 엄마가 생각난다.
그리고 엄마는 다음날 그 상자를 싣고 기분좋게 엄마의 엄마를 만나러 갔었다.
이런 기억들이
무한반복 오류에 걸린 컴퓨터의 모니터 마냥
쭉쭉쭉쭉 떠오른다.
그래서 추운데 따뜻하기도 하고
아리기도 하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어느새 예상치 않은 한아름의 기억을 걷어 올린다.
전혀 생각하던 것과는 다른 것이 었다.
그런데 난 어느새
엄마, 아빠와 드라이브를 간 강화도에 가 있다.
엄마랑 아빠가 예빈이를 데리고 간적은 있는것 같은데, 차만 타면 찡찡거리는 녀석을 데리고 어떻게 다녀왔었는지 팔짝팔짝 잘 뛰어놀더라고 했으니.
아마도 셋이서 그렇게 나들이를 한것은
그때가 처음이고 마지막었던것 같다.
봄이었는지, 가을었는지,
그저 인삼 수확이 막 끝난 계절의 어느때.
날씨가 좋은 토요일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셋이 나서게 된것인지는 생각이 안난다.
인삼 수확이 끝난 계절이라는 것이 생각나는건
인삼 수확을 막 끝낸 밭에서
사람들이 이삭줍기 처럼 작은 인삼들을 줍는 것을 보고
우리도 그 사람들 속에서 인삼을 주웠기 때문에.
기껏 나와서 이걸 왜 해야하나 싶었지만
까만 봉투에 꽤 많이 주웠던걸로 기억이 난다.
그리고 오는 길에 엄마는 수산물 시장에서
내가 드린 용돈으로 엄마의 엄마인
외할머니께 드릴 젓갈을 구입했었다.
참 신기하게도 바다가 보이는 길을 달리다
중간 뷰 포인트 화장실에 들렀던 엄마가
화장실에 들어갈까말까 망설이는 꼬마아이에게 했던 말도 행동도 다 기억이 난다.
오는 길에는 차가 많이 막혔고,
맛집이라는 짜장면 집에서 수타면으로 만든
짜장면을 먹고 왔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큰 상자에
젓갈과 이런저런것들을 담으며
완충제로 뻥이요 과자를 사용했다.
외할머니가 좋아하는 과자라면서.
나의 엄마는 맛동산을 좋아했다.
그래서 뻥이요와 맛동산을 보면 엄마가 생각난다.
그리고 엄마는 다음날 그 상자를 싣고 기분좋게 엄마의 엄마를 만나러 갔었다.
이런 기억들이
무한반복 오류에 걸린 컴퓨터의 모니터 마냥
쭉쭉쭉쭉 떠오른다.
그래서 추운데 따뜻하기도 하고
아리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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