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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일기

9워 7일

좋으다 2017. 9. 7. 19:16
월요일에 병원에 다녀왔다.
MRI를 진행할것도 아니고...
가도 뾰족한 수가 없는걸 알지만
가야할것 같았다.
약이라도 있어야하니까.
오히려 쌤이 미안하다신다.
후두공 문제인지 간질인지
진단도 제대로 못 내려주신다고...
짧은 강직후에 발작이 있기도 했다 말씀드리니
강직은 간질발작증세인데
페노바비탈만으로 발작이 잡히지 않고
스테로이드가 들어갔을때 잡힌거보면
후두골인데.
두 약 모두 간 독성이 있어
필요한것만 복용을 해야하는데
약으로 알아가려면 약을 더해가며 보는게 아니라
빼가면서 봐야한다고 하신다.
그렇게해서 기존에 페노바비탈 처방약은 비상용으로 두고, 스테로이드만 5일치 처방 받아왔다.
특발성이 있다면 스테만으로는 발작이 다시 시작될것을 염두에 두고.
두가지가 동시에 있을 가능성도 아주 없을 수는 없다고.
그리고 오늘 목요일.
물 많이 마시고, 쉬 많이 하느라 패드까지 못가서 바닥에 싼다고 저녁마다 구박 받으면서도 아직 발작은 없다.
다리 힘이 빠져서 자주 미끄러지고,
현관문 소리에 엉뚱한 곳으로 뛰어가기도 했지만 조금씩 제대로 찾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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