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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일기

피부궤양이라니...

좋으다 2017. 9. 8. 20:58
오늘 목욕한 도로시.
린스로 살살 뭉친털을 풀어보려했지만
목욕시간이 길어지니 스트레스 받을까봐
끝낼까하다가 얌전히 앉아있으면
욕심에 그래도 좀 풀어볼까하며
뭉친털을 살살 풀다가 피부가 곪은걸 발견.
오늘 약 받으러 가는 날이라
쌤한테 보여 드렸더니
털 뭉침하며 피부하며
안쓰러운 마음에 미용을 해주셨다.
다음주에 갈 때 뭐라도 사다드려야겠다.
피부가 다 벗겨져서 소독하고 하느라 아팠는지.
주사 잘 맞는 편인데
오늘은 주삿바늘 들어가니 막 뒤집어서
결국에는 뒷덜미 들린채로
슬픈 눈으로 나랑 눈 맞추면서 주사를 맞았다.
피부 때문에 오늘 주사도 두 방 맞고
이번약에는 항생제 추가.
목욕에 미용에
피부치료에 오늘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도로시.

그래도 잘 견뎌서 발작은 하지 말아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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