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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반려견 일기 (43)
열정과 게으름 사이
일주일. 보고 싶네. 어찌 지내는지. 예빈이는 생글생글 잘 웃었었는데 이 녀석은 항상 새초롬하고 뚱한 표정. 내가 정을 너무 적게 줘서 그랬던건가 싶기도하고. 미안해지는 밤이다. 나는 보고싶어 하려나...
새로운 미용사 언니가 얼굴이랑 발만 다듬어 달라고 했더니 딱 반대로 얼굴이랑(정말 얼굴만 ㅋㅋㅋ) 발만 남기고 밀어버려서 어쩔수 없이 빡빡 미용을 해야 했던 날. 집에 오는 길에 보니 내 옷 소매에 피가.... 발톱 자르면서 혈관을 잘라서 피가 나던 상태. 다시 가서 지혈 받고 수의쌤이 미안하다고 항생제 지어주시고. 발에 붕대 감고 왔었다. 그게 그렇게 아프고 우울했던 예빈이는 한참을 이러고 있었다. 그런데 난 이 사진을 볼때마다 이렇게 귀여울수가 없다. 도로시도 없고. 아마도 이제 반려견 일기는 추억글이 될 것 같다. 심장과 신장이 좋지 않았던 예빈이를 돌보면서 모았던 자료들도 마음이 된다면 한번 정리해서 올릴까도 한다.
초록창에 올라오는 점례라는 강아지와 함께 걷 기대회에 참가했다는 글을 보니 나도 예빈이랑 참가했던 걷기대회가 생각 난다. 처음 참가는 반려동물 사랑 걷기대회였다. 마음껏 걷게 해주겠다하고 펀들에 태워서 지하철로 상암까지 가면서 반려동물걷기대회가 열리니 만큼 지하철에서 나처럼 강아지를 데리고 가는 사람들을 마주치지 않을까 했었는데 다들 차로 다니나... 한 명도 마주칠 수 없어서 당황스러웠던 기억도. 참가비가 2만 5천원이었던가? 참가신청하고 입금하고 미리 받았던 용품들. 요렇게 홍보물과 샘플 사료, 번호표와 기념품인 하네스가 왔었다. 그리고 참가 당일에도 사료 샘플 엄청 받아서 낑낑 짊어지고 왔던 기억. 예빈이랑 나랑 하나씩 번호표를 나눠서 달고. 출발 신호에 맞춰서 걸었는데. 강아지랑 보호자들이랑 엄청..
수의쌤이 도로시 검사 결과지와 함께 보내주신 영상. 같은 질환으로 궁금해하고 답답해할 보호자들이 있을까 싶어서 올립니다. 후두골 이형성은 소형견종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해요. 성장하면서 아기들도 정수리에 숨구멍이 닫히듯이 강아지들도 그렇게 열려 있던 부분이 닫혀야 하는데 안 닫힌거죠. 후두골이 아니라 천공이 열려 완전히 닫히지 않은 소형견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도로시도 병원에서 엑스레이 사진에서 열쇠구멍 모양이 보였다하니 혹시 너 천공도 열려있니? 하면서 이마쪽을 만져보시더라구요. 영상 보시면 알겠지만, 후두골이 열려 있어도 평생 증상 없이 살아가는 아이들도 있고 일찍 증상이 나타나는 아이들도 있고 어찌되었든 보호자님의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인거죠. 저도 임시보호라는 명목으로 도로시를 만나게 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