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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일기

8월 24일

좋으다 2017. 8. 24. 17:18

약을 끊는건 아직  좀 더 봐야할것 같다.
화요일부터 용량 줄인 약을 먹는데.
좀 민감해지고
발작의 전조증 처럼 보일만한 행동이
약간 보인다.
병원에 전화하니
토요일에 약 받으러 오면
상태봐서 다시 용량을 늘릴지 보자신다.
눈물을 꾹꾹 눌러본다.
어떡하지...
식구들 중 누구와도 나눌수 없는 감정이다.
자기 손으로 데리고 오고.
다시 같이 지낸 시간이 5년이 넘은
예빈이가 떠날때도 그랬다.
...
전조증상이 짧은 시간에 반복되서
병원에 물어본 후 처음 처방 받았던
페노바비탈 하루 처방 2mg 남았던 한 봉을
원래 약 시간보다 일찍 먹였다.
이렇게 괜찮아 졌으면.
내일은 최근 처방 받은 약으로 다시.

30분 남짓? 후에 다시 전조증이 보여
한 시간 가량을 안고 밖에도 나갔다오고
에어컨 앞에도 앉아 있었다.
안고 있는 중에도 한동안 몸이 이완되는 듯 하다
긴장하는 듯 하다하더니 계속 마사지 해주고하니 -그래도 앞 발은 못 만지게 하더라- 좀 괜찮은지 내려달라하더니
처음 각성 보였을 때 처럼 돌아다닌다.
지금 0.5mg으로 줄인 약 아침에 먹었는데.
하루 용량으로 1.5mg은 괜찮은데
한번에 1mg 용량이 많은가 보다.
그래도 발작 없이 지나가주면
내일은 0.5mg을 하루 세 번으로 먹여보는걸
다시 연락해 봐야겠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새로 약을 받으러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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